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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우찬 5이닝 무실점. 5선발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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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5선발 낙점을 위한 힘찬 피칭을 했다.

차우찬은 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투했다.

정인욱 백정현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차우찬은 오키나와 전훈까지도 가장 앞서가고 있었다. 전날 시범경기서 정인욱은 4이닝4안타 3실점(2자책), 백정현은 2이닝 2안타 2실점을 해 인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한반면 차우찬은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5선발에 한발 더 다가섰다.

4회까지 매회 주자를 1명씩 내보냈지만 위기라고 할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5회초엔

차우찬은 1회 2사 후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잭 루츠를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1사 후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정수빈과 정진호를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선두타자 루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홍성흔과 오재원, 양의지를 삼진과 파울플라이로 요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고 김재호 민병헌을 범타로 아웃시키며 자신의 피칭을 마쳤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