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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세리에A '초강세'-EPL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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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희비가 엇갈렸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세리에A에선 인터밀란을 비롯해 피오렌티나, 토리노, AS로마, 나폴리 등 5팀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인터밀란은 안방에서 셀틱(스코틀랜드)를 1대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대3으로 여유있게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토리노의 16강행은 힘겨웠다. 스페인 빌바오 원정에서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5대4로 앞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의 홈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AS로마도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나폴리는 가장 손쉽게 16강에 안착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나폴리는 홈 2차전에서도 전반 19분 조나단 데 구즈만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챙겼다.

반면, EPL 팀은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에 무너졌다. 안방에서 1대1로 비긴 토트넘은 원정에서 0대2로 패했다. '명문' 리버풀 역시 32강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리버풀은 터키 베식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홈에서 1대0으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4-5로 패했다. EPL에선 스위스의 영보이스를 꺾은 에버턴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부진했다. 볼프스부르크만이 16강에 진출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스페인 세비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세비야와 비야레알이 16강에 올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