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상황에서 공이 몰려 아쉽다."
kt 위즈 크리스 옥스프링이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호투했다. 옥스프링은 27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7개였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140km를 기록했다. 2피안타 1볼넷. 3회 오승택을 상대로 너클볼 1개를 던지며 주무기를 시험했다.
옥스프링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아쉬운 부분은 볼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에서 볼이 몰려 안타를 허용한게 아쉽다"라고 했다. 옥스프링은 2회 2사 3루 상황서 강민호를 상대로 2S을 잡아놓고도 커브 실투로 인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옥스프링은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가고시마(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