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의 방망이가 매섭다. 이틀 연속 홈런포다.
스나이더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긴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6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5로 뒤진 4회초 1사 1,2루서 스나이더는 상대 선발 임준혁의 공을 받아쳐 122m짜리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스리런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오키나와=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