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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매치 9회차, 농구팬 "SK, 전자랜드 누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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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팬들은 24일 열리는 2014~2015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전자랜드-SK전에서 SK의 우세를 전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24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SK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48.85%가 원정팀 SK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홈팀 전자랜드의 승리에 투표한 농구팬이 23.56%로 집계됐고, 나머지 27.61%는 양팀의 박빙승부를 전망했다.

전반전에서도 50.25%를 획득한 SK가 강세를 보였고, 홈팀 전자랜드 리드(26.79%)와 5점 이내 접전(22.98%)가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전자랜드 34점-SK 35점을 기록할 것(11.42%)이라는 예상이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팀 모두 70점대가 12.62%로 가장 많았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양팀은 최근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6위 전자랜드는 KT, 오리온스, 동부에게 연달아 패하며 3연패 중이고, 선두를 달리던 SK 역시 최근 7경기에서 1승6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3위로 주저 앉았다.

상대전적에서는 SK가 4승1패로 크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열린 경기에서는 오히려 전자랜드가 73대67로 승리를 거뒀다. 5차례의 맞대결에서 전자랜드는 70.6점을 올렸고, SK는 그보다 조금 높은 76.6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전자랜드와 SK의 맞대결에서 우승 후보 SK의 승리를 전망했다"며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SK가 다소 앞서있지만, 최근 양팀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9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4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