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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에두 있기에 '이동국 출전 불투명'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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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전북)가 시험대에 선다. 24일 가시와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동국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최근 이동국은 허벅지를 살짝 다쳤다. 가시와전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 출전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작은 부상이라도 철저하게 쉬게 한다는 것이 최 감독의 지론이다. 아직 첫 경기일 뿐이다. 괜히 뛰게 했다고 더 오랜 기간 못 뛸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이동국의 가시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래도 전북은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에두가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에두를 데려왔다. 에두는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시즌동안 수원에서 뛰었다. 3시즌 동안 95경기에 나서 30골을 넣었다. 2008년 K리그, 리그컵, 2009년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독일 샬케04에서도 뛰었다. 2010~2011시즌 인터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터키와 독일, 일본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북이 두바이 전지훈련 중 가진 8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현재도 최적의 몸상태를 갖추고 있다. 우선 에두는 최전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가시와의 수비진을 공략할 예정이다. 에두의 뒤는 에닝요와 한교원 이재성이 받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수비에서도 윌킨슨의 출전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윌킨슨이 나오지 못하면 조성환 김형일 등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