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프로미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35승14패로 모비스와 동률을 이뤘다. 모비스는 이날 오리온스에 패하면서 동부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정규시즌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피말리게 됐다. 두 팀과 3위 SK 나이츠의 승차는 1.5게임이다.
동부가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의 2014~2015시즌 KCC 남자농구 경기에서 69대47로 승리했다. 첫 선두로 올라섰다.
동부는 3쿼터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6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부상으로 포웰이 결장했고, 3점슛 정확도가 떨어진게 패인이었다.
동부는 사이먼이 15득점, 김주성이 14득점, 두경민이 1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레더가 더블더블(21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