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가 벌써부터 다음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안드레 쉬얼레를 데려오는 등 2위권 사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이 워낙 막강해 우승은 힘들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볼프스부르크의 시선은 다음시즌을 향해 있다. 쉬얼레, 케빈 데 브라이네 등이 버틴 2선 공격진은 어느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문제는 최전방이다. 니클라스 벤트너는 단 1골에 그치고 있으며, 바스 도스트는 9경기에서 5골을 넣는 등 분전하고 있지만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전방 보강을 노리고 있다. 13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는 볼프스부르크가 노리는 6명의 스트라이커를 소개했다. 맨시티의 에딘 제코가 넘버1 타깃이다. 제코는 과거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다. 제코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볼프스부르크 복귀? 아무도 모른다"며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 밖에 에버턴의 로멜루 루카쿠, 유벤투스의 알바로 모라타, 묀헨글라드바흐의 막스 크루세, 베르더브레멘의 프랑코 디 산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울 히메네스 등도 볼프스부르크의 리스트에 올라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