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승을 넘게 거둔 명장 조지 칼 감독(64)이 새크라멘토로 돌아온다.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타이론 코빈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조지 칼 감독과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칼 감독은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인 22일 보스턴과의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다. 현지 언론들은 칼 감독의 계약조건을 4년간 1450만달러∼1500만달러 정도로 보도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전반기 18승34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힘든 상황. 드마커스 커즌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힘든 경기를 해야했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감독을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코빈 감독은 지난 12월 마이클 말론 감독 이후 지휘봉을 잡았지만 7승21패로 팀을 바꾸지 못했다.
칼 감독은 1984년 클리블랜드를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 시애틀, 밀워키, 덴버 등에서 2013년까지 감독 생활을 했다. 통산 1131승756패를 기록한 명장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