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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라, 연봉조정 피해 KC와 2년 415만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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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투수 켈빈 에레라(26)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연봉 조정을 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에레라가 캔자스시티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간 415만달러에 추가로 인센티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올해 160만달러, 내년 255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캔자스시티는 핵심 불펜 3인방 중 한 명인 에레라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에레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지난 2011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에레라는 2012년부터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70경기서 70이닝을 던지며 4승3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며 정상급 불펜투수로 자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1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불펜 3인방 중 이미 장기계약을 한 웨이드 데이비스에 이어 에레라와도 계약을 마쳤다. 이제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와의 재계약이 남았다. 홀랜드는 연봉조정신청 2년차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