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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결승]슈틸리케호 다시 벼랑끝, 한국 1-2 호주(연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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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5분이 남아 있다.

슈틸리케호가 다시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각) 시드니의 호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호주아시안컵 결승전에서 1-1 동점으로 돌입한 연장전반 16분 제임스 트로이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골차로 뒤진채 연장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46분에 터진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슈틸리케호는 기사회생 했다. 망연자실한 호주가 다시 공세에 불을 지폈지만, 이미 흐름은 한국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었다. 한국은 장현수가 근육경련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호주 수비진과 육탄전을 펼치는 투혼을 선보였다. 하지만 호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결국 연장 후반을 기약해야 했다. 그러나 연장전반 16분 토미 주리치를 막던 김진수가 돌파를 허용한데 이어 이어진 크로스를 골키퍼 김진현이 쳐냈으나, 문전 쇄도하던 트로이시가 밀어넣어 균형이 깨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