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가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LG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9대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0연승을 기록했다. 2015년 들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1월 치른 경기 모두를 이긴 것이기도 하다. LG는 22승20패가 되며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이날 서울 SK 나이츠에게 패하며 LG에 따라잡혔다.
LG는 최근 물오른 에이스 제퍼슨이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가드 김시래가 19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크리스 메시를 대신해 새로 영입된 퀸튼 알렉산더도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캡틴 리카르도 포웰이 20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LG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LG는 팀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이 14연승이다. 내달 2일 SK와의 일전이 신기록 달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