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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없는 매끈한 피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로 쌩얼미인 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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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군대체험 예능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을 통해 여성 연예인들의 체중과 신장 등과 같은 민감한 내용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화장기 없는 여성 연예인들의 민낯이 전파를 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이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쌩얼 상태로도 투명하고 깨끗한 광채피부라는 점이다.

진정한 미인은 피부미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잡티 없고 깨끗한 피부는 단연 피부미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관리된 모공 또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의 필수조건이다. 모공은 잡티와는 달리 메이크업으로도 쉽게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

모공은 한번 넓어지면 자연적으로는 물론 일반적인 피부관리로는 축소하기 어렵다. 임시방편으로 BB크림이나 프라이머로 가리기도 하지만 넓은 모공의 경우 완벽하게 가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모공이 넓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넓어진 상태라면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을 위해서라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모공이 확장된 경우 배출된 피지와 화장찌꺼기, 먼지 등이 엉겨 붙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라며 "기본적으로 평상시 피부 청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모공의 크기 자체를 줄여주는 근본적인 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넓은 모공,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 어려워

피부의 노화가 시작되는 25세 전후부터 피부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이 확장되기 시작한다.

또 피지의 과다분비나 여드름도 모공을 넓히는 주요한 원인이다. 주로 콧볼, 콧잔등, 볼 등의 경우 모공이 넓어지기 쉬운데, 이렇게 커진 모공에는 노폐물이 쌓이기 쉽기 때문에 또 다시 피부를 노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상태라면 모공클렌징과 모공수축팩 등으로 관리를 한다고 해도 축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경우 모공의 사이즈 자체를 줄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보통은 피부 진피층에 자극을 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진피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넓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방법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을 꼽을 수 있는데 기존 프로프락셀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XC로, 확장된 모공을 축소시키는 것은 물론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부위별로 모양과 깊이가 제각각인 모공과 여드름 흉터를 정확히 분석해 미세하고 촘촘한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 프락셀 치료에 비해 정상적인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치료 시 느낄 수 있는 통증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세밀한 MFP 레이저로 모공 축소와 여드름 흉터 치료까지 해결

무엇보다도 치료 효과를 주목해볼 만 한데,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한번 시술로 기존 프락셀 시술을 5회정도 받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비교적 까다롭고 치료기간이 긴 것으로 알려진 모공축소나 여드름흉터 치료를 보다 빠른 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업부담이 있는 청소년, 잠시 귀국한 해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료기간은 개인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5일정도 소요된다.

다만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의 경우 각 부위별 상태에 따른 맞춤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정교함이 요구된다. 그래서 치료 시간도 다른 비슷한 시술에 비해 약간 긴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는 자칫 시술효과를 저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웰스피부과의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은 1일 시술 가능인원을 제한해 의료진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최원우 원장은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는 피부상태나 증상의 유형,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적용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라며 "같은 시술법이라도 모공축소나 여드름 흉터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시술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사후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 살이 차오르게 하는 시술인 만큼 상처회복과 염증방지를 위해서는 병원에서 처방한 연고를 상처가 아물 때까지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또 시술 후 햇볕에 바로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자외선 노출을 피하거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시술 후 당분간은 땀을 적게 흘리는 것이 좋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삼가야 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