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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고열증세로 급거 귀국, 정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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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킹스컵에 출전했던 이광종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급거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이 감독이 계속적인 고열증세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은 지난 22일 선수단을 이끌고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킹스컵 참가 차 출국했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고열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방콕 현지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현지 병원에선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한국에서 정밀검진을 받아보라는 소견을 내는데 그쳤다. 이에 축구협회가 이 감독을 귀국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고열 외에 다른 증세에 대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며 "이 감독이 국내 검진을 받은 뒤 어떤 상태를 보이느냐에 따라 재출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이 자리를 비운 올림픽대표팀은 최문식 코치 대행 체제로 킹스컵을 준비한다. 올림픽대표팀은 킹스컵에서 개최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 20세 이하 대표팀과 맞대결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