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준으론 부족하다."
전 일본 대표팀 수비수 미야모토 쓰네야스가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후배들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짚었다.
미야모토는 28일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트렌드에 따라 바뀐다. 지금은 패스 축구에서 또 다른 부분으로 변화하는 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팀은) 뭔가 특별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 지금의 상태로는 (세계 무대에서 싸우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축구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 대해 물음표를 달고 있다. 전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체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색깔을 내세웠음에도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넘지 못한데다 승부조작 혐의 여파로 팀 장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축구협회가 아기레 감독 연임 의지를 드러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