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이 '축구의 신'에 등극할 만한 깜짝 영상을 공개하고 매력 발산에 나섰다.
에디킴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촬영한 깜짝 영상을 게재했다. 슈트 패션과 시크한 표정이 인상적인 이 영상에는 '로맨틱 가이' 에디킴에게서는 상상하기 힘든 의외의 남성미가 담겨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디킴은 재킷에 손을 찔러 넣은 채로 자유자재로 축구공을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짧은 영상이지만 다년 간 다져온 축구 실력이 한 눈에 파악될 정도로 여유있게 공을 핸들링하며 실력을 뽐냈다.
소속사 '미스틱89' 측에 따르면 평소 에디킴은 연예인 축구단 FC 어벤져스 소속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축구단에서 2014 올해의 공격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남다른 축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FC 어벤져스는 축구뿐 만 아니라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로 조직된 축구단으로, 가수 김형준이 단장으로 있다.
에디킴은 지난 27일, 쇼케이스 공연 중 눈물을 흘리는 감수성 진한 모습, 진한 장난기 속에 피아노, 보컬, 드럼, 기타를 연주하는 4컷 영상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 축구 영상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출구 없는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 팬 쇼케이스 현장에서 수록곡 '조화'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89는 "에디킴이 1집 때 예상치 못했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집을 발매한 것을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쳤다고 한다.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복합적인 감정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디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컬, 드럼,기타, 피아노까지 1인 4역을 소화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하며 180도 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로맨틱 가이' 대신 장난기 넘치는 '비글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에디킴은 지난 21일 신곡 '마이 러브'를 발표하고 가요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에디킴이 작사, 작곡한 곡 '마이 러브'는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 러브송이다.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에 이은 에디킴의 로맨틱한 면모가 담긴 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