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개봉 8일만인 28일 오전 10시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수 101만8147명을 기록한 '빅 히어로'는 영진위를 비롯한 주요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 수성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개봉작 중 실 관람객 평점 1위(9.37점)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강남 1970'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 대작 한국영화들의 공세 속 애니메이션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20~30대 평점이 높게 나타나며 눈길을 끈다.
돈 홀 감독은 '빅 히어로'의 관객수 100만 돌파 소식에 "진심을 담아 감사 드린다! '빅 히어로'를 사랑해주신 한국 관객들께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및 오프닝 단편 '피스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노미네이트 비롯, 영국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애니 어워즈에도 7개 부문에 오르는 등 세계 유수 영화 시상식에서 44개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하여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현재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4억 달러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