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탈만 하면 꼭 부상자가 나온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 메시가 3주간 결장한다. 메시는 23일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 4쿼터 초반에 착지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진 결과 인대가 끊어졌다는 소견이 나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3주 정도 출전이 어렵다.
당장 25일 안양 KGC전부터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 진 LG 감독은 "분위기가 좋을만 하면 부상자가 나와 곤혹스럽다. 다시 시험대에 오른 기분이다"이다. 올시즌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LG다. 기승호기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다쳤다. 2라운드에서는 제퍼슨이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고, 김종규도 부상으로 6주 넘게 뛰지 못했다.
LG는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물색하고 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