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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미빛 연인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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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이앤엠) 29회 시청률은 21.2%(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인 지난 주 28회 방송분 시청률 19.0%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 '장미빛 연인들'은 지난 3일 20.3%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록 경신은 약 3주 만이다. 위기에 처한 시내와 영국의 중년 로맨스와 또 다시 위기를 맞은 차돌. 장미와의 관계 등이 오밀조밀 엮이면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4일 방송에서는 시내(이미숙 분)의 가슴 저린 모정이 그려졌다. 차돌(이장우 분)과 세라(윤아정 분)가 시내(이미숙 분)의 아들, 딸이란 사실을 알게된 연화(장미희 분)는 남편 영국(박상원 분)이 몰래 뒤를 봐준 것이라고 오해한다. 영국이 공금 횡령으로 조사를 받는 사이 임시 대표가 된 연화는 차돌의 벤처지원을 취소하고 세라를 해고한다. 이로 인해 중국과의 큰 계약으로 엄청난 운동화를 제작 중이던 차돌의 사업은 다시 한 번 큰 위기를 맞았다. 연화의 오해로 인해 자식들이 위기에 빠지자 시내는 연화 집을 찾아 무릎을 꿇었다. "우리 애들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못난 이 엄마 아들과 딸이란 죄 밖에 없어요. 이렇게 부탁합니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