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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감독의 첫 선택, 박세직-김대경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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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신임 감독이 첫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에 나섰다.

인천이 23일 '미드필더 박세직과 공격수 김대경을 동시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에 입단했던 박세직은 K리그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12~2013년에 경기에 꾸준히 나섰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전북의 두터운 미드필드 벽에 막혔다. 그러나 인천은 정확한 킥력을 갖춘 박세직이 인천의 중원에서 효율적인 패스를 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격수 김대경은 2013년 수원에서 데뷔했다. 23경기에 출전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발기술이 좋은 선수다. 지난해 에인트호벤과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함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 감독은 올해 초 주축 선수들이 팀을 빠져나가며 생긴 전력 공백을 박세직과 김대경의 영입으로 메울 예정이다. 박세직과 김대경은 지난 20일부터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인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