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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쾨만 감독, '옛제자' 마르틴스 인디 두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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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는 수비수가 있다. 포르투의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다.

21일(한국시각) 글로벌 인터넷매체 트라이벌풋볼은 맨유가 마르틴스 인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주말 스카우트를 보내 마르틴스 인디의 경기력을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뿐만 아니라 사우스햄턴도 마르틴스 인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올여름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마르틴스 인디는 빠르게 포르투갈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거듭났다.

마르틴스 인디를 노리는 맨유와 사우스햄턴에는 공통점이 있다. 두 구단의 수장이 모두 마르틴스 인디와 인연이 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네덜란드 감독 시절 마르틴스 인디를 발탁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함께 했다. 판 할 감독은 마르틴스 인디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바 있다. 로날드 쾨만 사우스햄턴 감독도 페예노르트에서 마르틴스 인디와 함께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