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20일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와 국제스포츠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사업단과 ANOC는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석사과정)'을 통한 차세대 스포츠행정리더 양성, 국제스포츠관련 연구 협력 및 공동 컨퍼런스 개최,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드림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국제스포츠 행정가 양성과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2013년 시작된 정부의 국책사업이다.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한 '세계 5강'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스포츠 교육사업으로 매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에서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이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등록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단장인 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경기력으로만 인정받던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스포츠 리더양성, 국제스포츠 네트워크 중심과 같은 새로운 차원의 리더십 확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