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디스패치 이규태 회장
배우 클라라 측이 언론에 폭로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과의 문자 내용에 대해 "폴라리스 측에 유리하게 보이도록 편집됐다"면서 문제가 됐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이 회장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클라라는 20일 법률대리인 법부법인 신우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 이같이 주장하고 "잘못된 보도내용과 악성 댓글로 연예인으로서 회복하기 힘든 극심한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라라 측은 "디스패치에 폭로된 카톡 문자가 날짜 순 배열이 아닌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편집된 것"이라며 "9월19일 카톡 앞 쪽으로 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6월과 7월의 화보 사진이 담긴 카톡을 삽입하여 마치 클라라가 먼저 성적 유혹을 한 것과 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서 알려진 이 회장의 성적 수치심 유발 행위가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 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고 그랬는데"라는 발언 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은 "이 회장이 9월 19일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에 5분마다 3차례에 카톡 문자를 보냈다"면서 "클라라는 여성으로서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술을 마시며 이런 시간에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는지' 무척 불쾌했다"고 밝혔다.
클라라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그날 오후 1시경 사무실에서 클라라를 만나 "여자 연예인들이 매니저하고 관계가 심지어는 생리하는 날짜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해 클라라가 큰 충격을 받았다.
클라라 측은 이 회장이 생리 운운하는 발언을 했고, 새벽에 여러 차례 카톡을 보내고, "난 여자친구가 있다"는 부적절한 언사를 해 클라라가 여성으로서 심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은 "일부 편파적 보도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통해 클라라 측의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법이 정하는 책임을 철저히 묻도록 하겠다"면서 언론에 균형잡힌 보도를 주문했다.
클라라 디스패치 이규태 회장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