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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아울렛, 눈물의 고별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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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아울렛이 개장 13년 만에 영업종료를 앞두고 눈물의 고별전을 펼치며 고객들과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에 터전을 잡았던 김포공항 아울렛은 오는 1월 23일 한국공항공사 측과 시설 임대차계약의 만료로 개장 13년 만에 고별인사를 전하며 마지막 눈물의 고별전을 열고 있는 것.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가오픈으로 시작한 김포공항 아울렛 눈물의 고별전에서는 100여개의 입점 브랜드가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하고 전 품목 70%에서 최대 90%까지 할인 행사를 펼쳤고, 파격적인 가격대의 신사복, 숙녀복, 아웃도어 웨어, 캐주얼 웨어, 골프웨어, 패션잡화까지 이르는 폭넓은 제품군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김포공항 아울렛 눈물의 고별전 소식에 몰려든 역대 최대 인파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층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한시라도 빨리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과 몰려드는 손님응대에 바쁜 직원들이 뒤섞이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며 후끈한 열기를 짐작케 했다.

김포공항 아울렛 눈물의 고별전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믿을 수 없는 파격 세일 가격에 높은 만족감을 표하는 한편, 오랜 시간 자리하던 김포공항 아울렛의 마지막에 대한 서운함과 함께 이번 고별전을 끝으로 김포공항을 떠나는 입점업체들의 사정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포공항 아울렛 관계자는 "비록 영업 종료 전 마지막 눈물의 고별전이긴 하지만 끝까지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해 최고의 만족을 서비스 하겠다"며 "오는 23일까지 지속적인 상품 공급으로 최선을 다하는 고별전을 진행할 계획이니 더 많은 고객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0일부터 주말에 완판 됐던 뉴발란스, 켈빈클라인, 메트로시티, 나이키 등 인기상품을 추가적으로 입고시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공항아울렛 고별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개장 한참 전부터 전용 주차장이 만차가 되어, 주차장이 마비되는 헤프닝이 벌어지는 등 행사기간 동안에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당부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