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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협회 제 6대 이사장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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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한국뮤지컬협회 제 6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19일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박명성 예술감독을 선출했다. 신임 박 이사장은 5대 설도윤 이사장(설앤 컴퍼니 대표)에 이어 한국뮤지컬협회를 이끈다. 한국뮤지컬협회는 82개 공연 제작사가 회원사로 소속돼 있으며, 창작자, 스태프와 배우를 포함해 952명이 활동 중이다.

박명성 신임 이사장은 신시 컴퍼니를 이끌며 현재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원스'를 비롯해 '맘마미아', '시카고' 등 히트 뮤지컬과 '푸르른 날에', '레드' 등 연극을 제작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뮤지컬 제작자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을 제작해 1990년대 이후 뮤지컬 붐을 선도했으며, 다수의 공연에 직접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예술경영인으로서 면모도 과시해왔다. 또 서울연극협회 제 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극인들의 권익보호 및 연극 발전에 이바지했다.

박명성 이사장은 "문화융성의 국정기조 아래 5대 글로벌 킬러콘텐츠에 포함되어 있는 뮤지컬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나아가 모든 뮤지컬인들이 힘을 모아 한국적인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있는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고, 뮤지컬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