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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3위로 끌어올린 판 할 감독의 용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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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1승7무4패로 승점 40점을 확보하며 사우스햄턴(승점 39)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반면 19위 QPR은 승점 19점(5승4무13패)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QPR을 밀어붙였다. 팔카오가 전반 12분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이후 QPR은 오스틴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데헤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스리백으로 재미를 보지 못한 맨유는 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12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어갔다. QPR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QPR의 공세를 막던 맨유는 후반 종료직전 윌슨이 연이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데헤아의 선방쇼까지 더해지며 맨유는 2대0 완승을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