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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천정명-최강희, 3단 키스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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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최강희 커플의 3단 키스신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 / 연출: 이윤정 / 제작: 초록뱀미디어)의 한 장면. 천정명(고이석 역)은 자신의 집에서 단둘이 맥주를 마시던 최강희(차홍도 역)에게 "너 얼굴이 진짜 빨갛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어 과감하게 입을 맞추며 러브라인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갑작스레 하룻밤을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밖에 17일 방송에서는 홍도(최강희 분)와 이석(천정명 분)이 함께 정신 상담소를 운영하며 서로에게 한걸음씩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홍도는 7년간 짝사랑한 두수(이재윤 분)에게 할머니로 변장한 모습을 들키게 되는 위기를 맞았다. 그에게 결혼을 약속한 상대가 있음을 듣게 된 홍도는 크게 상심하고 두수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은 최강희-천정명 3단 키스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짝 공개했다. 이윤정 감독은 "두 배우 모두 연기 경력이 많아 키스신도 능숙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 특히 천정명 배우가 쑥스러워하며 귀여운 모습이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큐사인이 떨어지자 눈빛이 돌변해 가슴 떨리는 키스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감독이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 시청률 2.4%.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