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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도전 지놀라 베팅업체 지원받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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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왕년의 스타 다비드 지놀라(48)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힌디.

1990년대 프랑스 국가대표로 17경기를 뛴 지놀라는 1985년 툴롱을 시작으로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 1995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토트넘으로 옮긴 이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특히 토트넘에서 뛰던 1998-1999시즌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했고, 1999년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은퇴 후 지놀라는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배우와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FIFA 회장 선거 도전을 위해 아일랜드의 베팅업체 패디 파워로부터 25만 파운드(약 5억원)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놀라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투명성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FIFA 회장 선거의 후보 등록은 29일 까지며, 현재까지 5선을 노리는 블래터 현 FIFA 회장과,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이자 현 FIFA 부회장이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FIFA 회장 선거는 5월 총회에서 치러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