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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7번) 최다 인상폭 사인, 최경철 첫 억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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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16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재계약 선수 1차 연봉협상을 결과를 발표했다. 마무리 봉중근, 선발 류제국 우규민과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봉중근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과 함께 미국 출국 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협상을 마친 선수 중에는 불펜의 핵 이동현이 3억원에 사인했다. 1억3000만원이 올랐다. 야수 이병규(7번)는 최다 인상폭인 179.6% 올라 2억6000만원에 합의했다. 주전 포수로 도약한 최경철도 160% 인상,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병규와 최경철은 2014시즌 야수 중 고과 1,2위 평가를 받았다. 최경철은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이로써 LG의 2015년 1군 재계약 선수 연봉 총액은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투수 45%(봉중근 류제국 우규민 제외), 야수 22% 올랐다.

투수 신재웅(1억5500만원) 유원상(1억2000만원)도 억대 연봉 대열에 올랐다. 야수 정의윤(9000만원) 김용의(7000만원) 문선재(5000만원)는 연봉이 삭감됐다.

봉중근은 연봉 협상을 마친 후 미국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에서 재활 훈련중인 우규민 류제국도 계속 연봉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