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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 여진구, 고난이도 액션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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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와 여진구 주연의 영화 '내 심장을 쏴라'(제공: ㈜이수C&E, 리틀빅픽처스 | 배급: 리틀빅픽처스, ㈜이수C&E ㅣ 공동제공: ㈜이수창업투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kth | 제작: ㈜주피터필름| 감독: 문제용).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난이도가 높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극 중 패러글라이딩부터 수상 모터 보트 액션, 카 체이싱 액션까지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액션을 선보여야 했던 두 배우. 제작진이 16일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한 두 주연 배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우선, 이민기는 극 중 전직 패러글라이딩 선수였던 '승민'을 표현하기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활공장을 찾아 연습을 거듭했다. 연습 과정에서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을 알게 됐다는 이민기는 "의외로 힘들지 않았고, 잘 알기만 하면 안전한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승민'과 '수명'이 탈출을 시도하는 모터 보트 시퀀스에서는 사실감 넘치는 액션과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에게 직접 모터 보트를 운전했으면 좋겠다는 문제용 감독의 사전 주문이 있었다. 마침 이민기는 영화 '해운대'에서 해양 구조대 역할을 연기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면허가 없었던 여진구는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를 취득해야 했다. 처음 접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진구는 일취월장하는 뛰어난 실력으로 필기와 실기를 모두 한 번에 통과해 제작진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처럼 두 배우의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이민기와 여진구의 환상 호흡 속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 이민기와 여진구가 각각 직접 패러글라이딩과 모터 보트 시퀀스를 소화하며 리얼리티를 살려낸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1월 28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