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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훈, "아버지 박근형은 손주바보, 집에선 민소매에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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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박근형이 아들 윤상훈(마션)과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박근형은 15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아들 윤상훈과 함께 출연해 '공방'(?)을 벌였다.

아버지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을 "음악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도 부르는 싱어송 라이터다. 연기를 직접 권유해 연기 활동도 한다"고 소개했다. 윤상훈은 지난 12월 김현식의 헌정곡 'Don't you cry'를 발매한 바 있다. 박그형은 "원래는 박상훈인데 무자비하게 성을 바꿔버렸다. 저는 상당히 불쾌하다"며 성을 바꿔 윤상훈으로 활동하는 아들에게 일침을 했다.

윤상훈은 "아버지 박근형은 집에서 손주 바보시다. 아버지는 집에서는 민소매에 반바지만 입고 계신다. 드라마와는 딴 판"이라며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 한다고 했을 때 호적에서 파버리겠다고 소리치셨다"며 박근형의 비밀을 폭로했다.

부자의 애교 넘치는 폭로전에 박근형 부자는 각종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은 연예계 대표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근형과 그의 아들 윤상훈(마션), 야구선수 홍성흔과 딸 홍화리,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과 데뷔를 앞둔 동생 엔플라잉의 김재현이 출연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