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 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2016년 올스타전 개최지로 파드리스 홈 구장인 펫코 파크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물러날 예정인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는 "샌디에이고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다. 펫코파크를 보여주는 건 샌디에이고 구단과 메이저리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개최지는 유치 신청 경쟁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CBS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대개 올스타전은 양대리그가 매해 번갈아 가면서 유치를 했다. 하지만 몇 차례 그 전통이 깨졌다. 2015년 개최지는 내셔널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홈 구장이다. 따라서 2016년 개최지도 내셔널리그 샌디에이고 구장으로 정해지면서 2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쪽에서 열리게 됐다.
샌디에이고에서 마지막으로 올스타전이 열린 건 지난 1992년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