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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 어린이집 원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문자 발송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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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 어린이집 원장

인천 K어린이집 보육교사가 4살 여아를 폭행해 논란이 불거진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한 학부모가 SNS에 올린 원장의 문자는 사건의 철저한 진상 조사보다는 어린이집 운영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앞서 있다.

이 원장은 일단 "보도를 통해 놀라셨을 것같다"며 "믿고 보내주셨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곧바로 "저희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오니 보내주시면 성실히 돌보겠다"고 안일한 현식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

이 학부모와 네티즌들은 "천인 공로할 폭행 사건이 막 터졌는데 어떻게 정상적인 운영에 신경쓸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3일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인천 연수경찰서는 국민적 여론을 감안해 14일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그동안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제보에 따라 상습적인 학대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K 어린이집 원장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