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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연 판사 공식 사과,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글에 "사적인 감정 앞세워, 지위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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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정승연 공식사과

배우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가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승연 판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공직자로서 사적인 감정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공직자로서 본연의 지위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김 의원 측과 당사자인 매니저 하모 시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인턴 봉급은 송일국이 사비로 지급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매니저 임금에 대한 의혹들은 계속됐고, 이에 송일국 아내이자 판사인 정승연 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또 이를 친구이자 변호사인 임윤선이 퍼트리며 논란을 더했다.

앞서 송일국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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