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트루시에 감독(항저우 그린타운)이 중국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8강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트루시에 감독은 12일 중국 시나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은 80% 이상"이라고 점쳤다. 중국은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서 1대0으로 이기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사우디전을 보면서 중국 축구의 발전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프랑스 출신인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 대표팀 사령탑으로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의 성적을 내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카타르 대표팀과 모나코, 마르세유, FC류큐 등을 거쳐 2011년 선전 루비 지휘봉을 잡으며 중국 무대에 진출했고, 올해 항저우 사령탑에 올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