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하락에도 토요 예능 정상을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지난주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기록한 22.2%보다 8.1%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이날 방송된 3사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무한도전'은 5인의 도둑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지금은 비어 있는 여의도 MBC 사옥에 침입해 케빈에게서 받은 미션을 수행하는 '나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편, 동시간대 KBS2 '불후의 명곡'은 10.9%,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9.4%를 기록했다. 오후 5시대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는 5.7%, SBS '오 마이 베이비'는 4.7%, 오후 11시대 방송된 MBC '세바퀴-친구찾기'는 6%, KBS2 '인간의 조건 시즌2'는 5.6%로 집계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