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가 한신 잔류를 선택했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한신과 도리타니의 재계약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한신은 5년 20억엔의 거액을 제시해 도리타니의 마음을 끌어냈다. 도리타니는 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협상이 진전됐지만 마지막 금액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계약이 틀어졌다.
도리타니는 2005년부터 146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신은 돈 뿐 아니라 기록 연장과 영구 결번 등을 협상 카드로 내밀었다는 후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