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가로수에 자살시도 할머니 구조한 경찰

by

경찰이 도로 옆 가로수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할머니를 구조해 화제다.

지난 6일 충남 경찰 페이스북에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지만, 경찰관은 달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6일 오전 10:30경, 도로 옆 가로수에 전깃줄을 묶어놓고 목을 맨 할머니를 구조한 경찰관이 있습니다. 도로 옆이라 지나가는 차량이 많았지만, 모두들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경찰관은 달랐습니다. 작은 문제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행동으로 실천한 경찰관~ 보령경찰서 교통조사계 이선구 경사의 이야기입니다. P.S : 영상은 실제 이선구 경사가 운전한 차량의 블랙박스입니다"라는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16초 분량의 영상에는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옆 가로수에 78살 A 할머니가 목을 매달고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YTN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해당 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이선구 경사는 당시 교통사고 조사를 마치고 복귀 하던 중 이 모습을 목격한 후 신속하게 할머니를 구조하여 가족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보령경찰서는 "당시 도로에 지나가는 차량이 많았는데도 자살을 시도하는 할머니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이선구 경사의 재빠른 판단이 목숨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