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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K리그 클래식 승격 위한 전지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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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닥공' 수원FC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수원FC는 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2015시즌 도약을 위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올시즌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김정빈과 부주장 김창훈을 비롯한 선수단 32명(선수 27명, 감독 및 코치 4명, 의무트레이너 1명)이 참가하며, 오는 2월 16일까지 41일간의 일정으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2월23일부터 3월4일까지 10일간 경남 거창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난달 진행된 슈틸리케호의 제주도 전지훈련 자체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정기운을 비롯해 각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최명훈 조인형 등 공격진에 힘을 보태줄 신예들이 포함됐다. 또한 패싱력과 슈팅력, 볼키핑, 넓은 시야 등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우선 지명된 수원 수성중 출신의 이관표를 임대 영입, 두터운 미드필드 진영을 구축했다. 수원FC는 김부관 황재훈 배신영 등 유망주들의 가세로 평균연령 25.2세의 젊은 팀으로 거듭나게 됐다.

조덕제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은 체력 강화와 전술 및 경기운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며, 2차 거창 전지훈련에서 베스트 11을 구상하겠다"고 설명한 뒤 "상주와 경남의 합류로 지난해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겠지만 12월에도 축구하기를 목표로 전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