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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운에 배팅 늘어…로또 당첨으로 새로운 인생 기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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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로또 631회 당첨번호는 1, 2, 4, 23, 31, 34 보너스 8 이다.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각각 3,억9985만3,532원씩을 받는다. 5개의 번호와 보너스번호를 맞은 2등은 46명으로 각각 5680만9472원을 받게 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권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복권에 대한 인식도 있지만 경기불황과 맞물려 운에 배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첨자들의 사연을 접하며 복권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이들도 증가한 게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로또정보사이트에 2등에 당첨이 되었던 당첨자의 사연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623회의 2등 당첨자라고 밝힌 30대 중반 한 남성은 "처음으로 2등에 당첨됐다"며 "힘이 들때 당첨이 되니 하늘에계신 아버지가 도와주신거 같다"란 후기를 남겼다.

조그마하게 자영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빛만 늘어나고 있었지만 로또당첨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나겠다는 소감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복권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 새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로또정보사이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로또정보사이트 로또수(http://lottosoo.kr)의 경우 2년에 걸쳐 로또정보분석시스템을 완성해 특허출원과 법무법인공증, 당첨보장제를 실시하는 등 고객 접근성을 늘리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로또 당첨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등 사례가 늘고 있어 복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