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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오픈…양갱 한세트 12만원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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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조민아 파티시에 변신

그룹 쥬얼리가 14년 만에 공식적인 해체를 선언해 원년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조민아가 파티시에로 변신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7일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2015년 1월, 쥬얼리의 공식적인 해체를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며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쥬얼리는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유미 4명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다음해 정유진과 전유미가 탈퇴하고 서인영, 조민아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집 '어게인', 3집 '니가 참 좋아', 4집 '슈퍼스타'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이지현과 조민아가 탈퇴했다.

이어 김은정, 하주연이 합류해 2008년 5집 '원 모어 타임'을 히트시켰고, 2011년에는 박정아와 서인영이 팀을 떠나 김예원, 박세미가 합류해 현재 멤버를 구성했다.

쥬얼리가 해체를 선언한 날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쥬얼리 단체 회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원년멤버 박정아, 서인영과 함께 김예원, 박세미, 하주연, 김은정이 한자리에 모여 해체의 아쉬움을 달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사진에서 조민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샀다.

쥬얼리 탈퇴 후 배우로 전업해 각종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한 조민아는 최근에는 파티시에로 변신해 오류동에서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아는 자신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직접 만든 케이크와 양갱 등의 사진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과도하게 비싼 가격 책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첨가제를 넣지 않고, 천연가루로 맛을 내 정성이 가득하다고 강조한 양갱은 12구 한 세트에 12만원, 할인해서 9만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갱 1개를 약 1만 원대의 값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조민아 양갱 진짜 비싸다", "조민아 가격이 너무 심하다", "조민아 너무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쥬얼리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새로운 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스포츠조선닷컴>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조민아 파티시에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