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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주량 공개 "소주 40병 마시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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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의 주량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대호와 오승환, 이들의 절친인 정준하가 출연한 '이 대(vs) 오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MC들은 "이대호와 오승환이 비시즌일 때 술자리에서 서로 안 지려고 소주를 40병을 마셨다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이대호는 "40병 마시면 죽는다. 둘이서 10명은 마신다"고 말했고, 오승환은 "둘 다 마시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각자 5병씩 마시는데 순식간에 다 마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이대호는 건배했을 때 술잔에 술이 약간 남아있으면 숟가락에 술을 따르면서 약 먹자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연예계 주당으로 유명하고, 지금까지 필름 끊겨본 게 몇 번 안 되는데 이대호랑 마시면서 2~3번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준하는 오승환의 술버릇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술자리 가면 말을 제일 많이 한다"고 밝혔고, 이대호는 "오승환이 일본에 와서 말이 좀 많아진 것 같다. 혼자 있다 보니 한국말을 할 기회가 없으니까 외로워서 그런지 말을 많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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