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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89% "첼시, 뉴캐슬 꺾고 선두싸움서 승기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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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0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EPL 첼시-뉴캐슬(3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89.52%가 첼시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뉴캐슬의 승리 예상은 4.19%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6.29%로 예측됐다. 2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첼시와 맨시티간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두 팀은 현재 승점을 비롯해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아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단독으로 1위를 질주하던 첼시는 지난 박싱데이때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며 사우스햄턴과 무승부에 이어, 토트넘에게 3대5로 패배했다. 함께 선두싸움을 하고 있는 맨시티의 경우 11경기째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있어, 첼시의 경우 박싱데이의 부진을 씻어낼 필요가 있다. 우연찮게도 상대가 첼시의 시즌초반 무패행진을 막았던 뉴캐슬이다. 현재 리그 10위 뉴캐슬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공격수 시세의 출장정지와 중앙수비수 테일러의 부상공백이 크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에선 뉴캐슬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첼시는 홈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첼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맨시티가 이번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측한 축구팬들이 74.94%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고, 아스널(76.60%)과 리버풀(57.13%)이 각각 스토크시티(8.09%)와 선덜랜드(14.26%)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선두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11위 에스파뇰과 경기를 갖는 가운데, 두 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93.11%)가 에스파뇰(2.42%)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란 축구팬들의 예측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발렌시아와의 리그경기 패배로 연승이 끊긴데 이어 국왕컵에서도 AT마드리드에 패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2위 바르셀로나와 3위 AT마드리와의 승점차는 단 1점. 갈길이 바쁜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2008년 이후 양 팀의 맞대결에서 레알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이 밖에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4위 발렌시아(67.16%)가 셀타비고(13.31%)를 상대로 승리하며 선두권싸움 진입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고, 5위 세비야(70.56%) 역시 알메리아(11.18%)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측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1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9시35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사이트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