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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내한 인사는 한국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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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존 윅'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인사를 했다.

이날 약속된 시간보다 30분가량 늦게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리브스는 "우선 늦어서 죄송하다. 늦어서 죄송하다. 기다려주시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가 한국어로 무엇인가"라고 통역자에게 묻고는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덧붙여 그는 "다시 방문하게 돼서 기쁘다. 아쉽게도 오래 한국에 머물지도 못하지만 '존 윅'을 가지고 팬을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이날 리브스는 기자회견 전 "한국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면도를 하다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7일 덥수룩한 수염을 가지고 입국했던 리브스는 기자회견장에는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하는 '존 윅'은 은퇴한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괴한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면서 폭발한 분노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