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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전병욱, KBS '결혼이야기' 통해 브라운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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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전병욱이 KBS2 '결혼이야기'를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한다.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전병욱이 데뷔 13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KBS2 '결혼이야기' 2회 '양띠 부부의 100년 이야기' 남자주인공으로 발탁,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결혼이야기'는 는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부부들의 감동 어린 러브 스토리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기혼자들에게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되새겨보고, 싱글 남녀에게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할 논픽션 드라마다.

전병욱은 이번 작품에서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운명적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68년 차 부부의 남편 '하유복' 역을 맡아 열연한다. 2003년 창작뮤지컬 '지하철1호선'으로 데뷔한 전병욱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2' '김종욱 찾기' '총각네 야채가게'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연기자다. 공연무대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그가 브라운관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병욱이 출연하는 KBS2 '결혼이야기' 2회 '양띠 부부의 100년 이야기'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