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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보니, UCL 출전팀 이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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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보니가 1월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 시각) "보니가 스완지시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으로의 이적을 원한다'라는 뜻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니 측은 맨체스터시티(맨시티)나 레알 마드리드처럼 UCL 16강에 오른 팀에서 활약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중 세르히오 아구에로-스테반 요베티치-에딘 제코 등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중인 맨시티는 이미 보니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팀이다. 맨시티 외에도 첼시, 리버풀 등이 보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완지 구단 측은 '1월에 보니를 보낼 생각은 없다'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지난 시즌 17골, 이번 시즌 9골을 터뜨리며 EPL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거듭난 보니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스완지는 지난 11월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7000만원), 바이아웃 1900만 파운드(약 319억원)에 보니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 거론되는 보니의 이적료는 2500만-3000만 파운드(약 419억-503억원) 선이다.

만일 보니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주급 역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보니 측은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막지 말아달라"라고 구단 측에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 구단으로서도 몸값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진 보니를 잡아두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의 또다른 포워드 바페팀미 고미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와 뉴캐슬 등 타 팀의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현재 리그 9위에 올라있는 스완지로선 갑작스런 공격력 공백을 염려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