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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지산 리조트 스키장 안전 캠페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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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지산 리조트 스키장 안전 캠페인 1>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장 문화, '스포츠조선-지산리조트'가 앞장선다!



'14~15 스키시즌이 활짝 열렸다. 겨울 스포츠의 백미, 스키-보드를 타고 하얀 설원을 질주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유쾌하다. 특히 스키는 건강한 겨울나기에 더 할 나위 없는 레포츠다. 하지만 신나는 레포츠일지라도 안전사고의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근육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져 가벼운 충돌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부주의와 안전의식 부족으로 안전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조선과 지산리조트는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장 조성을 위해 올 시즌 '스키장 안전 캠페인' 을 8주에 걸쳐 함께 펼친다. 스키어(보더)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과 예방법을 지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사고 및 부상 방지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편집자 주>



◆스키장 안전 예절 1=강추위에 굳은 몸,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풀어주세요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밖으로 향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스키어 및 보더들이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움츠러든 몸으로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겨울철 낮은 기온은 근육을 수축시켜 가벼운 낙상이나 충돌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키나 보드 활강 전후 몸을 유연하게 해주는 스트레칭은 필수다. 스트레칭 없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된 상태로 스키나 보딩을 하게 되면, 목, 어깨,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고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스키나 보드는 평소 잘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따라서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게 돼, 자칫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활강 전 스트레칭은 낮은 온도로 수축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활강 후 스트레칭은 장시간 스키를 타고 경직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서 후유증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 방법은 활강 전후로 약 15분 정도의 간단한 체조나 운동으로 몸을 풀어준다. 이때 충분한 예열로 약간의 땀을 흘려주는 것도 좋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목, 어깨, 무릎 관절을 풀어주며, 준비운동은 하체에서 상체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제자리 걷기, 뛰기 등의 활동적인 동작을 함께 하면 체온을 상승시켜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한 동작을 할 때 마다 10초 정도 머무르며 같은 동작을 10~15 차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키나 보드를 즐기다 보면 본인의 실수뿐 아니라 타인의 부주의로도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부상을 최소화하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은 필수다. 자동차도 예열을 하고 운행하면 엔진에 무리가 덜 가듯, 우리 몸도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하게 만들어 부상 입을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통계에 따르면 오전 11시~12시,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가 부상이 가장 많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이는 리프트 이용권의 후반 시간대로 평균 3시간 정도 스키를 탄 뒤에 부상이 가장 많은 셈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아 신체의 피로도가 높아진 탓이다. 따라서 1시간 정도 스키를 탄 뒤에는 30분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산리조트 패트롤팀 김춘수 팀장은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려 온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한 껏 들뜬 마음에 스트레칭 없이 슬로프를 질주하다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면서 "올해도 즐거운 스키, 보드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스트레칭으로 안전한 시즌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