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함께 뭉친 지누션이 MBC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토토가'에서 지누션은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은 가운데 션은 6일 소속사를 통해 지누션으로 함께한 감회를 전했다.
션은 "우리 둘 다 너무 재미있었고 행복했다. 우리가 오래 떠나있었지만, 우리가 있어야 하는 곳이 무대 위라는 생각도 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토토가'를 통해 무대 위에서 필 받았으니 열심히 해보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토토가'에서 10년 만에 다시 뭉친 지누션은 여전히 세련된 무대 매너와 랩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두건 등 힙합 패션까지 활동 당시 모습을 재현하며 화려하게 등장, 변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에이요(A-Yo)', '전화번호'를 열창, 오랜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 데 이어 엄정화와 함께 한 '말해줘' 무대에서는 큰 인기몰이를 했던 '와이퍼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