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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CP "'토토가' 메이킹 다큐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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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의 제작 과정과 뒷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무한도전'의 김구산 CP는 5일 "'무한도전'이 방송된 10년 동안 촬영 현장을 공개한 적이 없다. 한번쯤은 '무한도전'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CP는 "지난 3개월 동안 '무한도전' 촬영팀과 별도로 외부 다큐멘터리 VJ가 제작 현장을 찍었다"며 "그 기간에 '무한도전'이 주로 '토토가'를 촬영했기 때문에 특집 다큐멘터리도 '토토가'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토토가' 다큐멘터리의 전체적인 기획은 '무한도전' 팀에서 총괄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을 담기 위해 연출과 편집은 교양국에서 담당한다. '휴먼다큐 사랑' 등을 선보였던 김인수 PD가 연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CP는 "설 연휴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무한도전' 방송 시간대가 아닌 별도 시간대에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연말부터 새해 초까지 방송된 '토토가'는 터보,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 1990년대를 빛낸 가수 10팀의 추억의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크게 주목받았고, '무한도전'은 '토토가' 마지막 편을 방송한 지난 3일 전국 시청률 22.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