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가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5일 두 사람의 소속사 프레인TPC와 판타지오 측은 "김무열과 윤승아가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양측은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리며 더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혼식의 구체적인 진행 사항(시간·사회·축가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당일 결혼식은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니 이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지난 2011년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3년여간 교제해 왔다.
김무열은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해 '그리스', '알타 보이즈', '쓰릴미', '김종욱 찾기', '삼총사', '광화문연가', '아가씨와 건달들', '킹키부츠' 등 유명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뮤지컬 스타다. 영화 '작전', '최종병기 활', '은교', 드라마 '별순검 시즌1', '아내가 돌아왔다'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도 빼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패션지 모델로 데뷔한 윤승아는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해를 품은 달', '황금의 제국', '로맨스가 필요해3',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 '산인의뢰' 촬영을 마쳤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